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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거

네파 칸네토 고어텍스 II 엣지, 등린이 등산화 추천(feat.등산화 고르는법.)

내돈내산은 아니고 이번 블로그는 어쩌다 보니 남돈남산이 되었다.

 

평소 러닝과 수영도 즐기며 때때로 유선생님을 보며 요가도 흉내 내곤 하는데

 

가을이 되니 단풍도 이쁘고 날씨도 너무 좋아서 등산을 땡기기 시작했다.

 

그때 마침 지인이 등산모임을 새로 가입했다며 등산화를 산다고 하는데,

 

습관처럼 같이 등산화를 검색하고 있었다. ㅋㅋ

 

지인의 구매 후 개시도 할겸 같이 산도 타고, 블로그에 소개를 하면 좋겠다는 생각에 이 글이 작성되었다.

 

이 글은 최대한 구매자의 느낌을 담아보려 했으나 아쉽게도 감각이 무딘(?) 친구라 착화감을 물어도 별 감흥이 없었다.

 

내가 직접 신어보지는 않았지만 인터뷰로 얻은 내용과 함께 최대한 사실적인 정보만 추려 써 보겠다.

 

 

 

 

 

< 등산화를 고르는법 ?! >

 

처음 등산화를 마주치면 하이킹, 트레킹, 마운틴 이런 식으로 나누어져 있어서 개념이 없는 사람에겐

 

다소 당혹스러울 수 있다. 흔히 등산을 한다고 하면 당연 마운틴 카테고리를 보면 되겠지만

 

어떤 사이트는 마운틴 카테고리로 가면 중등산화처럼 하이컷의 무거운 숙련자용 신발만 팔기도 한다.

 

반대로 어떤 사이트는 모든 등산화를 트레킹에 두고 로우컷의 하이킹화만 하이킹카테고리에 두기도 한다.

 

그럴 때 로우컷, 미드컷, 하이컷까지 나오면 등산화를 처음 구매하는 등린이는 선택이 어렵다.

 

우선 간단하게 정리를 하자.

 

하이킹 - 둘레길, 올레길, 바우길 등 보통 개간 된 길로 마실이라고 보면 된다.

 

트레킹 - 숲길을 걷는다. 오지를 여행한다. 능선을 따라 종주하는 다소 수평적인 걷기.

 

등산 / 마운티니어링 - 다소 수직방향으로 오르는 등산으로 5000m이하의 산 정상을 향해 오르는 걷기.

 

등반 - 5000m이상의 산을 정상을 향해 수직방향으로 오르는 걷기.

 

로우컷 - 일반 운동화와 같은 발목 높이

 

미드컷 - 복숭아뼈를 덮는 위치의 발목 높이

 

하이컷 - 군용 전투화나 워커화같이 발목을 완전히 뒤덮는 높이.

 

이 정도만 알면 뭘 사야 할지 구분 가능하다고 본다.

 

마실용 /  완만한 길 오래 걷기 -로우컷 ,

 

일반적인 당일치기용 등산 - 미드컷,

 

험난한지형, 기후 / 1박2일 등산 - 하이컷

 

일반적으로 등린이가 등산을 한다고 하면 당일치기로 다녀오는 낮은 산 이기 때문에

 

미드컷의 경등산화를 사는 것이 보통이다.

 


외관 및 특징.

(좌) 샌드색상 . (우) 블랙색상 <홈페이지 참고>

제품은 총 2가지로 듀얼보아제품과 엣지제품으로 나누어져 있다.

 

2가지의 차이는 조금의 디자인 차이와 더불어 끈으로 되어있냐 와이어로 되어있냐의 차이다.

 

개인적으로는 디자인도 가격도 엣지2가 더 매리트 있다고 생각되지만

 

편의성을 위해서 듀얼보아를 구매하는 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지가 될 것 같다.

 

색상은 2가지로 출시되었다. 엣지2는 샌드와 블랙색상.

 

듀얼보아 제품은 샌드와 다크 그레이 색상이다.

 

지인은 엣지2제품으로 샌드색을 샀지만 남자라면 블랙을 선택하는 것도 좋아 보인다.

 

10만원 중반의 여느 등산화와 마찬가지로 갑피는 가죽과 폴리에스터로 되어있고,

 

안감은 방수와 투습성이 우수한 고어텍스로 되어있다.

 

 

한족당 인솔 포함 무게가 460g 정도 되는 경등산화로 가격에 비해 재질과 마감이 좋다.

 

다만 텅과 탑라인은 부드럽고 푹신한 소재를 썼지만 두께감은 부족해 보인다.

 

실제로 지인이 발목을 잘 잡아주긴 하지만 탑라인이 생각보다 얇아서

 

하산할 때 발목이 불편하다고 얘기한 적 있다.

 

힐 탭의 뒤로 야간 보행에 도움이 되는 3M재귀반사소재의 웨빙이 달려있다.

 

후크는 가장 위 한 칸만 있고 신발끈을 후크에 걸어 묶으면 단단하게 묶여 발목을 고정하기 용이하다.

 

 

 

 

등산화답게 아웃솔은 합성고무 재질로 되어있고, 밑창 명가 비브람의 아웃솔을 사용했다.

 

스티커에 천연가죽 소재의 염료 빠짐을 조심하라는 문구가 적혀있고,

 

홈페이지 설명에는 창갈이가 가능하다고 적혀있다.

 

 

미드솔은 러닝화에 많이 쓰이는 EVA 압축 스펀지로 러닝화만큼은 아니지만 꽤 푹신한 편이다.

 

백 카운터는 말랑하지만 운동화에 비하면 조금 단단한 편이라 등산양말을 신지 않으면

 

뒷꿈치가 쓸리거나 까지는 일이 생길 수 있다.

 

 

 

 

 

인솔은 생각보다 두께가 얇고 항균향취 기능이 있다는데 ..

 

요즘은 기본이라 큰 매리트는 없어 보였다. 

 

착용샷 .

 

 

 

 

 

 

총  평.

 

등산화는 미끄럼 방지, 발목 보호, 외부 충격의 발 보호를 위해 신는다.

 

나는 등산화를 미처 준비하지 못해서 지인과 조금 거친 지형을

 

러닝화를 신고 2시간 정도 등산했다.

 

러닝화는 잘 닦여 있는 길이 아니면 미끌림에 취약하고

 

돌 사이에 발이 끼이면 데미지가 고스란히 발가락으로 전해진다.

 

더군다나 날이 조금 더 추워진다면 러닝화로 등산하다 동창에 걸릴 위험도 감수해야 할 것 같았다.

 

10만원 중반의 가격을 지불하기에 등산화는 그 용도가 분명하다고 생각되었다.

 

지인이 구매했지만 네파의 칸네토 고어텍스 2 엣지는 고어텍스 소재 선택,

 

비브람 아웃솔 사용과 잘 나온 디자인, 색상까지 고려하면 충분히 구매 가치가 있다고 생각된다.

 

처음 등산 간 이후에도 지인이 2번 정도 더 산행을 다녀왔는데 딱히 단점이 없다고 하는 걸 보니

 

등린이가 사용하기에 전혀 무리가 없을 듯하다.

 

※ 보급형에 알맞게 와이드 핏으로 나와서 발볼이 여유가 있고, 무게도 양쪽 합쳐1kg가 되지 않는다.

 

사이즈를 선택할 때 본인이 칼발이라면 한 사이즈 작게,

 

    보통이거나 크다면 정사이즈를 사고 두꺼운 등산양말을 신으면 딱 맞는다고 한다.

 

색상도 무난해서 옷에 받쳐 입기도 쉬워서 젊은 20~30대 연령층의 등산화로 제격인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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