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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거

아이패드미니6 케이스, 강화유리, 애플펜슬 펜촉 한달 사용 리뷰!

아이패드 미니5 팔고 7개월 존버 후 예약 구매한 아이패드 미니6가 한 달 전 12월 초에 배송되었다.

 

아이패드 미니5를 와이프가 잘 사용하고 있었는데, 아이패드 미니6의 출시 루머를 일 년 전쯤 접하고는 빠르게 팔고

 

9월쯤 나오겠거니 기다리다가 어찌어찌 12월이 돼버렸다.

 

아이패드미니6는 루머로 공개되었듯 베젤이 줄어든 큰 화면에 대부분의 스펙이 향상되었고,

 

한 달간 사용해본 결과 존버는 승리한 것 같다.

 

애플 제품 특유의 별것 없는 개봉기와 더불어 끝에 3주간 쓰고 느낀 점을 간략하게 정리해 보도록 하겠다.

 


개봉기.

 

컬러감 있는 상자에 주문한 퍼플색과 같은 색의 글자로 적혀있다. 역시 디테일 애플.

 

최대한 실제 색과 비슷하게 담아보았다.

 

항상 스페이스 그레이만 고집했었는데 와이프가 이번 시그니처 색상인 퍼플로 구매하고 싶다고 해서 그렇게 했다.

 

 

기대도 안 한 콘센트가 같이 동봉되어 있었다. C to C 케이블과 20w 고속 충전 콘센트가 같이 들어있다.

 


예전에 아이패드나 아이폰을 살 땐 못 봤던 것 같은데, 새로운 아이패드OS 때문인지 친절하게 사용설명서가 들어있었다.

 

 

상단에는 전원 버튼과 아이패드미니5의 측면에 있던 볼륨버튼이 전원버튼과 함께 위로 올라왔다.

 

전원 버튼은 터치id (지문인식)을 지원한다.

 

또한, 스피커가 위아래로 있어서 스테레오 음향을 지원한다.

 

 

아래는 위와 마찬가지로 스피커 구멍이 있고, C타입 충전구가 있다.

 

 

좌측 측면은 아무것도 없으며, 우측에는 애플펜슬을 위한 자석 겸 충전 포인트가 있다.

 

아이패드미니5 대비 훨씬 큼직해진 화면 사이즈.

 

8.3인치 디스플레이가 기존의 아이패드미니5를 써보지 않았다면 딱히 감탄할 것이 없겠지만

 

아이패드미니5에서 아이패드미니6로 기변은 디스플레이 때문에 바꿨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 true tone 기능, 500니트 밝기

 

◎ 지문 및 유분 방지 코팅, P3색역 와이드 컬러

 

◎전면 라미네이팅 처리, 반사방지 코팅

 

아이패드 미니5와 동일한 스펙이지만 디스플레이가 더 넓어지면서도 기능을 유지한 점은 다행스럽다.

 

개인적으론 고주사율 디스플레이보다는 배터리 타임이 더 중요하기 때문에 이 정도 스펙이면 만족스럽다.

 

 

 

 

애플펜슬2세대 부착된 모습이다.  아이패드미니5에서 아이패드미니6로 갈아탄 2번째 이유는 애플펜슬 2세대 때문이다.

 

가지고 다니는 불편함도 사라지고, 충전의 불편함이 말끔히 해결되었다.

 

또한 1세대는 충전 시 뚜껑 분실이나 불안해 보이는 결합 모습에 항상 신경이 쓰였는데, 이젠 그럴 필요가 없다.

 

 


애플펜슬 펜촉.

 

와이프가 검색 끝에 찾은 펜촉.  펜촉이 없는 상태는 마찰력이 없어서 미끄러지는 느낌이 강하다.

 

더군다나 원래 펜촉의 가격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으로 펜촉을 교체할 수 있다는 점이  펜촉을 사는 이유라고 한다.

 

이 제품을 끼고 보호필름 대신 힐링쉴드의 강화유리제품을 부착했다.

 

아이패드미니5에서도 이 조합이 가장 글씨 쓰기에 안정적인 느낌이었다고 한다.

 

◈ 펜촉에서 마찰이 어느 정도 나와주기 때문에 이 펜촉을 쓰고 종이질감 보호필름까지 쓰게 되면 오히려 저항이 커질 뿐 아니라

 

펜촉의 마모도가 높고, 화질까지 떨어져서 동영상 머신으로써의 기능이 많이 떨어진다.

 

 

 

 


아이패드미니6 케이스.

 

사실, 아직까지 아이패드미니6가 출시된 지 얼마 되지 않았기 때문에 제품군이 다양하지는 않다.

 

그럼에도 아이패드를 수년 써본 경험으로 아이패드미니6케이스로 꼭 가져야 할 필수 덕목(?)이 있기 때문에

 

꽤 열심히 따져서 구입했다.

 

첫째는 전, 후면을 같이 보호해야 한다.

-측면에 자석으로 붙어서 전면만 보호하는 제품을 써본 적이 있는데, 위험한 순간들이 종종 발생한다.

 

둘째는 2가지 이상의 거치 형태로 만들 수 있어야 한다.

-거치를 전혀 고려하지 않고 제품을 산 적이 있다. 막상 사용할 때 세워놓고 쓰려면, 주변 물건들을 뒤지기 시작한다.

 

셋째는 펜슬까지 같이 보관되는 것.

-애플펜슬2세대가 꽤 단단하게 붙어있지만 들고 다니다 보면 분실의 위험이 있는 것이 사실이다.

 

넷째는 자석 결합보다는 테두리 끼움식.

-간혹 전면만 보호하는 제품처럼 후면도 보호는 하지만 자석으로 붙이는 형식이 있는데,

사용하다가 케이스를 잡아당기면 제품이 빠져서 떨어질 때가 있다.

 

 

이 제품은 위 4가지를 모두 충족하고 있으며, 꽤 사이즈를 타이트하게 잘 맞춰서 애플 매장에서도 판매한다고 한다. (본 적은 없다.)

 

아무래도 가격이 저렴하다 보니, 화면 쪽에 덮이는 융의 재질이나, 뒷면이 닿는 부분이 플라스틱으로 되어있는 점,

 

플라스틱의 파팅면 마감, 등 부족한 부분도 물론 있지만 단순 케이스의 역할을 수행하기에는 충분하다고 판단된다. 

 

 

힐링쉴드 강화유리, 케이스, 애플펜슬, 펜촉까지 완전체 모습.

 

이렇게 구성을 갖춰야 아이패드미니6를 샀다고 할 수 있다.

 

 

꽤나 슬림하게 사이즈를 잘 맞춰서 아이패드미니6의 장점을 해치지 않는다.

 

 

센스 있게 펜슬을 꺼내기 편하게 플라스틱 일부를 틔운 모습. 이 가격에 이런 디테일.. 가성비 제품의 자질을 갖추고 있다. 

 

 

가장 아쉬운 점은 4 귀퉁이를 잡고 있는 플라스틱 부분이 너무 얇아서 탈부착을 자주 하다 보면 금세 닳아서 쑥 빠져버릴 것 같다.

 

 

거치 형태로 접었을 때의 각도.  정품이랑 별 다른 점은 없다.

 


총 평.

 

아이패드를 사용한 지 벌써 7년쯤? 된 것 같다.

 

시간이 지나니까, 점점 내 아이패드와 휴대폰은 작은 것을 찾게 되고, 큰 화면이 필요한 일들은 16인치 맥북프로가 맡고 있다.

 

다양한 아이패드 제품들이 있지만 처음 아이패드를 사게 된 용도를 생각해 보면 아이패드미니6는 내게 정착 템이 된 것 같다.

 

더군다나 이번 A15 프로세서의 탑재와 8.3인치 디스플레이, 듀얼 스테레오 스피커, C타입 단자까지

 

뭐 하나 빠지는 게 없다. 태블릿으로는 아마도 완전체가 된 게 아닌가 싶다.

 

다만, 무거운 작업이나 게임 환경까지는 고려하지 않았다.

 

앞서 말했듯 내게 아이패드 미니는 기록용 수첩, 전자책, 동영상 머신으로서의 기능이 주력이기에 

 

이보다 더 필요한 스펙은 없다. 굳이 아쉬운 부분을 꼽으라면  해상도를 조금만 키워줬으면 하는 정도?

 

이 글을 보고 태블릿이 필요해서 아이패드미니6를 고려하는 분이라면 구매를 강추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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