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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거

[ZESPA] 제스파 바디코어 마사지건(ZP2425) 2개월 사용기.

허리 통증으로 시작된 나의 내돈내산 아이템 마사지건 실제 사용기.

 

작년 가을쯤부터 갑자기 허리에 통증이 생겼다. 처음엔 별것 아니게 넘겼는데 갈수록 심해져서

 

물리치료도 받으러 다니고, 한의원가서 침도 맞았다. CT 검사를 해보니 디스크가 터진 건 아니라는데...

 

일단 자세를 고쳐앉고, 최대한 휴식을 취하며 틈틈이 코어운동을 하라는 진단을 받았다.

 

하는 일이 매번 허리를 굽히는 일이다 보니, 평소에 자세에 신경을 써줘도 일만 하면 아프고,

 

침 맞거나 물리치료를 받고 쉬면 다시 조금 낫는 듯하다가 다시 아프고 ...

 

허리가 많이 뻐근한 날엔 엉덩이부터 허벅지까지 통증이 내려가서 와이프가 잠들기 전에 매번 마사지를 해주고 있었다.

 

와이프도 매일 마사지해주려니 너무 힘들고, 엉덩이나 허벅지 같이 두꺼운 살은 마사지하는 것도 보통일이 아니라서

 

대안을 찾다가 제스파 바디코어 마사지건을 발견하게 되었다.

 

 

 

제스파를 선택한 이유.

 

유튜브에 '마사지건 추천' 이라고 검색하면 꽤 많은 브랜드의 마사지건들이 나온다.

 

생고기를 두드리기도 하고, 블라인드 테스트로 효과가 좋은 마사지건을 찾기도 하며 상세히 비교해 놓은 것들을 여럿 봤다.

 

디자인이나 가격만 보고 마사지건을 사려다 마사지건의 핵심은 '엉덩이 안까지 진동이 느껴지는가?'라는 것을 깨달았다.

 

스펙에 있는 분당 진동 수는 다 엇비슷해서 크게 의미는 없었다.

 

다만 제품들 사이의 가격이 천차만별이어서 저렴한 것과 비싼 것 사이에 무슨 차이가 있는지 궁금했다.

 

그래서 많은 영상을 비교, 대조해보고 좋다고 이야기하는 것들에게 내게 필요한 요소를 추렸다.

 

내가 생각하는 마사지건을 선택할 때 중요한 요소들을 나열해 보았다.

 

1)힘   2)가격   3)무게   4)진폭

 

이 외에도 소음, 배터리 용량, 강도 조절 단계 등으로 추려낼 수 있지만 마사지건을 구입하기로 했다면

 

마사지가 잘 되는 것이 첫 번째라고 생각한다. 힘이 약한 제품들은 두꺼운 근육을 마사지 할때, 조금만 눌러줘도 작동이 멈춘다.

 

가격은 당연하니까 패스.

 

그다음이 무게와 진폭을 꼽았는데, 손으로 들고 사용해야 하는 제품인 데다 진동이 사용자한테까지 전해지기 때문에

 

와이프가 쓰기에 그립감이나 무게가 좋지 않으면 사용자가 금세 피로감을 느낄 것 같았다.

 

사실, 매일 마사지받는다는 게 꽤나 눈치 보이는지라 와이프가 사용하기 좋은 조건을 찾았다고 볼 수 있다.

 

4번째 요소인 진폭은 안에서 밖으로 나오는 스트로크(?)를 이야기하는 것인데, 너무 짧으면 근육 깊은 곳까지 진동이 전달되지 않는다.

 

이 모든 요소들을 종합해서 플로우7,테라건,하이드라건,머슬테크 등 몇 가지의 구매 목록을 정해놓고 별점을 매겨서

 

1등한 제품을 구매했다. 우승은 ~ "제스파 바디코어 마사지건"

 

 

 

 

바디코어 바디볼트?

 

막상 구매하려고 검색해 보면 같은 스펙, 같은 가격의 마사지건이 또 보일 것이다.

 

제스파 바디볼트 마사지건ZP2420 

 

제스파 바디코어 마사지건ZP2425

 

바디코어와 바디볼트의 차이는 뭘까 궁금해서 열심히 검색하고 찾아본 결과.

 

홈페이지에는 매트블랙은 zp2420으로 블랙은zp2425로 나와있는데

 

실제로는 생김새가 조금 다르고, 검색한 결과로는 무게와 크기가 바디코어가 조금 작다고 해서 바디코어로 구매.

 

사실 제대로 비교되어있는 글도 없고, 홈페이지에서 구매할 때는 바디코어 모델은

 

검색조차 되지 않기 때문에 아무거나 구매해도 무관 한듯하다.

 

홈페이지 모델명에 색만 다르다는 제품넘버

 

외관 및 구성품.

 

 

구성은 단출하다. 마사지건이 들어있는 가방과 설명서가 전부다.

 

 

가방 안에는 제스파 바디코어 마사지건과 갖가지 헤드들, 그리고 충전기가 있다.

 

설명서와 장착되어 있는 동그란 볼 1개 포함 총 8개의 헤드
충전기는 햇갈리지않게 마사지건 전용이라고 적혀있으며, 본품 아래에 충전단자와 전원스위치가 있다.

 

전원을 켜면 손잡이 아래에 녹색 불이 점등되고 -버튼 위로 충전량이 표시된다. ( 10 = 100%)

 

여자가 사용하기에 손잡이가 두꺼워보여서 그립감이 좋지 않을까 우려했지만 생각보다 파지가 괜찮았다.

 

숫자 아래에 있는 + , - 버튼으로 총 20단계까지 조절 가능하다.

 

 

 

 

총 평.

 

허리가 아파서 구매하였으나, 다리부터 어깨까지 요긴하게 쓰고 있다.

 

자주 사용하기 때문에 침대 곁에 항시 준비되어있다.

 

한번 사용할 때 짧게 사용하고 있지만 강력한 힘과 비교적 가벼운 무게 때문인지 배터리가 짧은 것이 아쉽다.

 

하루에 10분~20분정도 사용하면 체감상 일주일에 한 번쯤 충전하게 되는 듯하다.

 

또 한 가지 아쉬운 점은 헤드인데 타제품을 써보진 않아서 잘 모르겠으나 제스파의 경우

 

교체해서 쓰는 헤드의 종류는 많지만 실제 사용하게 되는 것은 3개쯤 되는것 같다.

 

그리고 헤드 교체할 때 뺏다가 끼는 것도 생각보다 힘이 많이 들어가서

 

자주 교체하다 보면 금방 헐거워질 것만 같은 불안한 느낌이 든다.(현재까진 이상없음)

위의 아쉬운 점을 제외하면 10만 원이라는 가격대와 제품의 만듦새, 힘, 강도조절 단계, 무게 등 아주 만족스럽다.

 

역시 많이 알아보고 꼼꼼히 살펴보고 구매한 결과 효자 아이템이 생긴 것 같아서 매우 흡족한 뽐뿌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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