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번 여행갈때마다 강아지를 두고 와이프랑 둘이서 집을 나오며,
다음번엔 켄넬을 사서 데려가야지 데려가야지 .. 그렇게 어언 5년 ..
그렇게 나쁜 주인은 5년만에 켄넬을 사려고 검색했다.
2020년 첫 여행은 강아지를 꼭 데려가겠다며 폭풍검색을 했는데
하드케이스냐 소프트케이스냐 고민하다 또 몇주가 흐르고
차에 털 날리는것 때문에 구입하는거라 이동장 용도론 필요 없으니
접이식이 좋겠다고 하여 소프트켄넬로 마음을 정했으나
마음에 드는게 없어서 해외직구를 열심히 찾다보다 마음에 드는 상품을 찾으니
크기가 작다..
웰시코기는 중형견이라 사이즈도 애매하고 우리집 강아지는 웰시코기 치고는 꽤 홀쭉한데 11kg ..
전부 10kg 미만 소형견용이거나 반대로 10kg 이상의 대형견용 상품뿐이다.
그러다 발견한것이 지고독에서 파는 ondoing 소프트켄넬 !!
사이즈가 S / M / L 로 되어 있어서
소형견부터 중형견, 대형견 할것없이 모든 사이즈를 커버가능하다.
더군다나 상품상세페이지 모델이 웰시코기라 주저없이 샀다.
박스 개봉 후
M사이즈를 주문한 나는 제품이 잘못 온 줄 알았다.
꺼내기도 전 이미 가방 사이즈가 생각보다 커서 불길함이 솟았다.
ㅋㅋㅋㅋㅋㅋ
확인해보니 M사이즈가 분명한데 소형견 3마리도 들어갈 것 같다.
아무래도 뒷자석에 안전벨트 매 주기는 그른 것 같다.
웰시코기모양의 ondoing글자가 보인다.
뭔가 웰시코기켄넬이라는 듯 ..
매쉬가 약해서 찢어지는 제품도 있다던데 다행히 이 제품은
우리집강아지 필살기에도 쉽게 찢어질 망으로 보이진 않는다.
4면이 매쉬망이라 애정결핍 강아지도 어떻게든 주인을 볼 수 있어 낑낑거림이 덜 할 것 같다.
어느제품은 윗면도 매쉬로 되어 지퍼가 있던데 이 제품은 안타깝게도 손잡이가 있고 윗면은 막혀있다.
나름의 조립(?)을 하며 만져보니 앞문짝과 뒷문짝에 얇은 철사가 들어 가 있어
앞,뒷문이 형태를 유지 해 준다.
타 제품은 조립식으로 윗면에도 조립형 프레임을 꽂아 윗면도 튼튼하게 만들 수 있다곤 하던데
분해했다가 조립하는것이 번거롭게 보이기도 하고, 어차피 소프트켄넬은 바닥이 천이라
이동장으로 쓸 수가 없어서 이 타입으로 했다.
켄넬과의 첫 만남.
냄새때문인지 크기때문인지 가까이 가는걸 꺼려한다.
리뷰를 충분히 보고 사서 소프트켄넬은 초기구입시 냄새가 좀 난다는 글을 보긴했는데
처음 냄새는 생각보다 강려크하다.
1~2시간 있다가 강제로 친해지라고 밀어넣어봤다.
표정을 보면 알 수 있듯. 금방 탈출했다.
궁댕이뒤에 공간을 찍어보니 공간을 충분히 여유로웠다.
하지만 자꾸 나오길래 냄새를 더 빼고 다시 친해지게 해야겠다.
2~3일 정도는 이대로 어딘가에 박아놓고 켄넬 교육을 시도 해 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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냄새는 거의 다 빠진 것 같다. 그래도 들어가면 불편 해 하는 것 같다.
바닥에 솜패드가 있어서 괜찮을 줄 알았는데
우리집 강아지가 워낙 곱게커서 푹신하지 않으면 불편해 하는 것 같다.
그래서 강아지 침대를 넣어줬더니
해결 !!
이제 같이 여행가는 일만 남았다.
미안하다. 너무 늦게 사줘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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