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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거

2만원 대 노트북테이블, 가성비템 !! 자이너스 노트북테이블

맥북을 사고 연달아 뽐뿌가 부쩍 늘었다.

 

전부 필요에 의해 산다고 스스로 얘기하지만 어느샌가

 

조금의 불편함도 감수하지 않는 자신을 보게된다.

 

뽐뿌의 발단

 

침대에서 편하게 노트북을 쓰려니까 자세도 불편하고 노트북도 불안하고 해서

 

1초의 망설임도 없이 네이버 창에 노트북 테이블을 검색했다.

 

더불어 코로나 때문에 카페는 가기 무서우니까 주말에 차 안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녀석으로 사고 싶었다.

 

생각보다 후기도 좋고 쓰는 사람도 꽤 있어,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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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de in chaina제품이며 사이즈는 3가지로 분류되어 있었다. 그중 제일 작은 S사이즈로 구입했다.

상자를 열면 뽁뽁이만 감긴 채 들어있다.

 

개봉 후 하루, 이틀은 목공풀 냄새인지 접착제 냄새인지 뭔가 콤콤내가 났다.

2만원의 가격대치곤 꽤나 그럴싸하게 만들어 놨다.

 

(목공을 잠깐 배운적이 있었는데 이게 집성재였나 .. ?

2,3단으로 얇은 목을 쌓아놔서 생각보다 튼튼하다. 싸구려 합판보단 좋은 재질이다.)

있어보이는 로고 레이저각인과

 

2만원 가격대에 어울리는 단차까지.

 

보이는 외관은 보는 대로다.

후면부터 2만원의 진가가 나타난다.

 

안 보이는 부분은 열심히 타카치고 수납함의 깊이 조절은 나사 하나 박아놨다.

 

어떻게 저런 생각을 하는지 머리 하난 기똥차다.

다리 길이 고정장치.

 

나무랑 어울리는 색으로 한 것 같은데 이 부분이 조금 불안하다. 몇 번 쓸 때는 전혀 무리 없겠지만

 

아마도 과하게 힘을 주어 잠그면 플라스틱 부분이 부서지거나 나무가 자꾸 파여 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이 부분도 감탄하는 부분이다. 다리가 접히지 않게 고정하는 부분인데 정말 저렴하게 해결했다.

 

심지어 위치를 얼마나 정확하게 박고, 뚫었는지 저렇게 했는데도 양쪽 다리 수평이 잘 맞다.

 

대단한 기술력이다.

자체 수납함에는 뭘 넣으라고 있는 것이 아니라

 

이렇게 상판을 세웠을 때 노트북이 떨어지지 않게 하는 받침이 들어있다.

 

상판은 총 4단계로 기울일 수 있다. 

 

 

 

노트북을 90도에 가깝게 만들고 제일 낮게 기울였을 때와 제일 높게 기울였을때 모습이다.

 

보통 사용할 땐 제일 낮게 해서 사용하고 누워서 노트북으로 유튜브나 넷플릭스 볼 때만 제일 높게 세운다.

 

누워서 어떻게 보냐고 ??

 

이 안으로 골반까지 넣어서 누우면 된다.

 

다리를 가장 낮게 접어도 허벅지까지 들어간다. 조금만 높게 올리면 웬만한 사람은 다 들어갈 수 있다.

 

쓰다 보니 마치 베베 꼬아서 무척 안 좋은 것처럼 보이겠지만

 

사실 제목처럼 2만원 가격대에는 이만한 퀄과 기능을 바라긴 어렵다.

 

내 기억에 저만큼 나무 원자재를 사도 2만원은 했던 것 같다.

 

총 평

 

저렴하게 만들었지만 튼튼하고, 필요한 기능(다리길이 조절, 4단계기울임 조절)도 다 있고, 심지어 가벼워서

 

주말에 차박 나갈땐 차 안에서 쓰려고 한 손에 들고나갔다.

 

기본적인 라운딩 처리나 사포질 오일 도포도 잘 돼 있어서 생각보다 오래 사용할 수 있을 것 같다.

 

가장 중요한 건 내 용도에 사이즈가 알맞다는 거다.

 

침대에서 혹은 바닥에 앉아서 노트북 쓰기에 마땅한 테이블이 없다면

 

자이너스 노트북테이블 강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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