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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거

닥터드레 beats studio3 무선헤드폰, 애플 신학기 프로모션 리뷰

2020년 애플의 신학기 프로모션으로 맥북과 함께 온 닥터드레 비츠스튜디오3는

 

3월 16일까지 맥북을 사면 주는 사은품이다.

 

간략하게 설명하자면, 비츠 바이 닥터드레는 2014년에 애플에 인수된 음향 전문회사다.

 

주력상품은 헤드폰, 이어폰이 있다. 헤드폰 옆면에 b 로고를 보면 아마 웬만한 사람들은

 

"아 ~! 저거 ~ " 할 것이다. 그만큼 나름의 인지도를 가지고 있는 브랜드라 할 수 있겠다.

 

현재 맥북뿐만 아니라 아이패드도 7세대를 제외하고 사은품 이벤트 중인데

 

아이패드는 아이패드프로3, 아이패드에어3를 사면 닥터드레 비츠 솔로3를 사은품으로 주고 있다.

 

비츠 스튜디오3를 검색해 보니 판매 가격은 공홈에 40만원정도 하는데 사은품으로 주고 있으니

 

만약 맥북이나 아이패드를 구매할 생각이 있는 분들은 지금 기회에 구매하는 게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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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북은 3주나 걸려서 도착했는데 사은품은 2일 만에 도착해서

 

먼저 개봉해서 에이징이나 하기로 했다.

(요즘은 에이징 필요 없다지만 난 아재라 ... )

 

본래 가격이 40만원짜리니까 귀 호강하겠구나 하며 택배박스에서 꺼내는데

 

헤드폰 상자가 꽤 묵직한 거다.

 

뭔가 비싼 가격에 무게가 묵직하니까 괜히 더 설레고 기대가 더 커졌다.

 

본래 음악 감상을 좋아하는 편이라 이미 가지고 있던 젠하이저 모멘텀2 오버이어 모델이 있어서

 

비교해 볼 겸 개봉식 먼저 치르고 청음 해 보기로 한다.

 

애플의 자회사인 만큼 박스 디자인이 아주 깔끔하고 군더더기 없다.

 

횐색 겉표지?를 빼면 검정 박스가 나오고, 그걸 다시 열고, 

 

 

빨간색 손잡이를 들어 올리면 b 마크가 적힌 공룡 알 같은 게 하나 나온다.

 

사이즈가 꽤 크고 단단하니, 묵직하게 되어 있다.

 

공룡 알 같은 케이스를 꺼내고 그 아래를 들추면 나머지 구성품들이 들어있다.

 

마이크가 달린 이어폰.

 

어디 쓰는 물건인지 모를 클립.

 

10분 충전에 3시간은 쓸 수 있다는 케이블.

 

 

 

케이스 안쪽 사진을 안 찍었는데, 안쪽은 융으로 기스가 나지 않게 되어 있고 겉은 단단한 하드 케이스이다.

 

열어보니 드디어 주인공을 만날 수 있게 되었다.

 

막상 꺼내보니 이 녀석은 가볍다 ?? 

 

무지막지한 몇 중 구조의 박스와 케이스가 묵직한 무게를 이루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다양한 색상이 있었지만 딱히 튀지 않는 색이 옷이랑 맞춰 쓰기에도 좋을 것 같아 블랙무광색으로 했다.

 

처음 개봉하면 측면에 설명을 위한 스티커가 붙여져 있다.

 

오른쪽은 볼륨 조절 버튼과 재생 및 통화버튼이 위치 해 있고,

 

구성품에 있던 유선으로 쓸 수 있는 헤드폰 단자 구멍이 있다.

 

왼쪽은 b 모양 아래에 페어링 버튼과 스티커를 제거하면 마이크로 5핀 충전단자가 있다.

 

(좌) 접었을때 모습, (우) 밴드 길이조절.

음향장비라 사진으로 보여줄 수 있는 건 여기까지고,

 

소리에 대한 의견은 굉장히 주관적이다 보니 참고만 하면 되겠다.

 

총 평

 

외형은 굉장히 깔끔하게 잘 빠졌지만 외국인처럼 두상이 말 상이 아니라면 조금의 옆 툭튀가 있는 편이다.

(흔히 요다라고 하지 ..)

 

한 가지 더 아쉬운 점은 가격 대에 비해 마감 품질이 딱지 좋지 못한 편이다.

 

박스는 무겁고 단단한 느낌과 디자인의 심플함을 주었는데

 

막상 내용물은 뭔가 가볍고 조금은 소재가 고급스럽지 못하다 해야 할까?

 

심하게 허접하진 않지만 뭔가 젠하이저 모멘텀이 50만원 가까이했던걸 감안해도

 

퀄이 너무 모자란 거 아닌가 싶다. 

 

하지만 음질은 기대 이상이었다. 

 

아이폰에 맞춰진 세팅인 건지 잘 모르겠지만 아이폰으로 페어링 해서 들어보니

 

댄스음악이나 힙합처럼 신나는 음악은 신기하게도 멀리서 큰 스피커에서 소리가 나는 것처럼 들린다.

 

공간감이 굉장하며, 저음부가 둥둥 귀를 때리면서 가사가 또렷하고

 

특히 이름답게 비트가 터지는 느낌이 아주 훌륭하다.

 

외관보고 실망했는데 청음을 해보고 나니 갑자기 외관도 이뻐 보이기 시작했다.

 

음원이 좋아서 그런가 싶어, 다시 젠하이저로 들으며 비교 해 보니 확실히 

 

젠하이저는 짙게 깔리는 느낌인데 비츠스튜디오3는 위에서 붕붕 나는 느낌이 난다.

 

다음으로는 넷플릭스를 봤다.

 

헤드폰을 껐다.

 

이건 말할 필요도 없겠다. 집에 있는 무선 이어폰보다 못한 것 같다.

 

딜레이도 무선이어폰급이고 소리도 너무 뜨고.. 해서 젠하이저로 듣기로 했다.

 

그리고 며칠 뒤 중고나라에 처분했다. 

 

누군가 뽐뿌로 인해 이 글을 보고 있다면 신나게 음악을 듣는 용도이며,

 

댄스, 힙합 장르를 좋아한다면 중고나라에서 사길 바란다.

 

미개봉 새 상품이 넘쳐나서 나도 싸게 넘겼다.

 

17~20만원정도에 형성되어 있으니 이 정도 가격이라면 충분히 구매가치가 있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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