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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RMIN FORERUNER]가민 포러너255 내돈내산 사용기 <2>

언제나처럼 내돈내산 뽐뿌 가민 포러너255 2편!

 

지난 시간 1편 구매팁에 이어서 이번에는 특징 및 세부기능

 

포러너255에 대한 개인적인 총평까지 나열해 보겠다.

 

 

먼저 언박싱 !

 

구성품 끝!

보이는 것이 전부이다.

 

충전도 콘센트 없이 케이블만 있고, 설명서랑 본체가 전부라고 보면 된다.

 

추가로 가민 피니셔클럽 (온/오프라인 모두)에서 첫 구매를 하면 5%할인과 함께 힐링쉴드 보호필름(2매)을 준다.

 

-보호필름 방향 잘못 보고 비닐 반대로 뜯어하나 날려먹음... 조심

 

 

외 관.

 

전 면

내가 구입한 모델은 Forerunner 255 Music 블랙이다.

 

Forerunner 255 Music모델 - 검정/ 흰색이 있고,

 

Forerunner 255 일반모델 - 블루/진회색이 있다.

 

뮤직버전과 일반버전의 차이점은 500곡 정도의 내장 용량이 있어서 시계 안에 음악을 직접 넣거나

 

스포티파이의 재생목록을 와이파이로 다운로드시켜서 핸드폰 없이 음악을 들을 수 있다는 것이다.

 

대신 가격은 5만원 더 비싸다.

 

나는 직업 특성상 검은색이 편해서 5만원을 더 쓰고 뮤직버전 블랙을 구입했는데,

 

생각 외로 음악을 넣어서 잘 쓰고 있다. 필요 없을 것 같은 기능이었는데 여름러닝에 핸드폰에서 해방되어 너무 편하다.

 

 

 

 

 

디자인은 전체적으로 검은색에 노란색 띠로 스포티함을 줬다.

 

밴드도 사선으로 빗살무늬를 넣어 스포티함을 추구했다.

 

밴드의 폭은 22mm 퀵 릴리즈로 밴드의 실리콘 감촉이 상당히 부드럽고 편안하다.

 

이전 모델에서 가장 큰 외형적변화는 시계의 크기다.

 

포러너245의 경우 지름이 42mm였는데 포러너255로 넘어오면서 지름이 46mm으로 커졌는데

 

이 부분이 구매 전 가장 망설인 부분이다. 

 

수면 데이터 측정 때문에 착용하고 자야 하는데 크기 때문에 착용감이 불편하다면 구매를 다시 고려해야 했다.

 

크기와 더불어 무게도 39g -> 49g으로 약 10g정도 증가했지만 체감상 무게는 문제가 되지않았다.

 

다행히 구입하고 나서 잘 때 착용해보니 착용감이 좋아서 착용한 채로 자는 것에 큰 불편함이 없었다.

 

당근마켓에 되 팔일은 없었다.

 

후 면

후면은 센서배열 모양이 바뀌었다. 이전 포러너245모델에 비해 센서가 더 다양해졌다.

 

심박센서, 고도계, 전자 나침반, 자이로스코프, 가속도계, 온도계, 혈중 산소포화도 센서

 

GPS 관련 센서 4가지를 제외하고도 7개의 다양한 센서들이 각종 활동과 건강체크를 도와준다.

 

 

 

기능 및 특징.

 

기능을 다 소개하려면 아마 작은 책 한 권은 나올 것이고, 워치의 기본 기능들과 특징 위주로 간략하게 설명해 보겠다.

 

가민 IQ앱에서 받은 무료스킨

내 메인화면이다. 무료로 풀려있는 것 중에 내가 필요한 정보만 담겨 있는 것을 찾아서 커스텀했다.

 

내 핸드폰이 있는 위치기반으로 날씨와 풍량 최저/최고 온도를 알려주고,

 

아래에는 바디배터리, 현재 스트레스 지수, 현재심박, 알림이 와 있는지 확인할 수 있게 되어있다.

 

시계 외관, 5개의 버튼 구성

 

 

시계에는 총 5개의 버튼이 있다.

 

왼쪽 위부터 아래로 3개의 버튼 -라이트,업,다운

 

오른쪽 위부터 아래로 2개의 버튼 - 스타트, 백

 

쓰여 있는 그대로의 기능과 더불어 왼쪽의 3개의 버튼은 메인화면에서 한번 클릭하거나

 

길게 누르고 있으면 적혀있는 기능 외에도 다른 기능들이 존재한다.

 

왼쪽 위에 [라이트]는 한번 클릭하면 화면에 백라이트가 켜지고,  길게 클릭하면 위젯 창이 뜬다.

위젯 화면

위젯화면에서는 몇 가지 편의 기능들을 추가하거나 제거할 수 있고, 많이 쓰는 기능으로는 플래시(화면 밝기 최대),

 

내 핸드폰 찾기, 시계 끄기, 타이머, 스톱워치, 방해금지 모드 정도 되겠다.

 

왼쪽 중앙에 [업]은 한번 클릭하면 활동기록, 알림, 건강정보가 나오고, 길게 클릭하면 시계화면, 알람 등 설정창이 나온다.

 

(좌)(중앙) [업]버튼 한번 클릭시, (우)[업]버튼 길게 클릭시.

 

왼쪽 아래에 [다운]은 한번 클릭하면 [업]버튼과 동일한 활동기록과 알림, 건강정보가 나오고,

 

길게 클릭하면 뮤직창이 나온다.

 

[다운]을 길게 클릭시.

오른쪽 위에 [스타트/스톱] 버튼은 한번 클릭만 작동하며, 운동을 시작할 때 운동 선택창이 나온다.

오른쪽 위 [스타트/스톱]&nbsp; 클릭시.

오른쪽 아래 [ 백 ] 버튼은 한번 클릭만 작동하며, 오로지 뒤로 가기로만 작동한다.

 

시계 자체에도 디테일한 설정들이 많지만 굉장히 간단하게 정리했으며

 

주로 쓰는 기능은 운동 시작, 위젯, 뮤직, 상태창의 알림 확인 정도 되겠다.

 

사실 시계 자체를 작동하는 일보다 핸드폰의 가민커넥트앱을 이용해서 각종 활동과 건강상태를 확인하는 일이 더 잦다.

 

시계는 알림 왔을 때 내용을 확인하는 용도와 메인화면에 있는 실시간 정보만으로 충분한 것 같다.

 

 

 

 

다양한 기능.

 

모닝리포트.

모닝 리포트 화면.

가민 포러너255는 모닝 리포트라고 해서 아침에 눈을 뜨면 화면이 바뀌어있다.

 

그날의 수면상태에 따라 운동을 제안하고 오늘의 날씨를 알려주고 지난밤의 심박 상태를 알려주는 기능인데,

 

하루를 시작하는 기분을 들게 해줘서 좋아하는 기능이다.

 

 

멀티밴드 기능.

GPS운동시 각 운동의 설정에서 GPS모드를 설정 할 수 있다.

러닝이나 걷기, 등산 같은 GPS를 이용하는 운동의 경우 GPS모드, 멀티시스템, 멀티+밴드, 저전력 모드로 설정할 수 있다.

 

255에 새로 추가된 멀티밴드 시스템은 높은 고도나 건물이 밀집된 도시에서도

 

위성신호를 교차 검증하여 정확도를 더 높이는 시스템이란다.

 

아직까지 많이 써보진 않았지만 러닝 시에는 멀티+밴드모드의 정확도가 좋은데

 

걷기 모드에서 초반에 GPS가 튀는 모습이 보여서 더 사용해보고 확인해야 할 것 같다.

 

 

배터리 세이버.

배터리 94%상태에서 배터리세이버 ON/OFF 차이.

 시계를 오래 방치하거나 충전할 수 없는 환경에서 쓰는 것 같은데,

 

지금도 다른 스마트워치들보다 월등한 배터리 지속시간이라 굳이 사용할 일은 없을 듯하다.

 

현재 배터리 용량 94%상태에서 확인했으며, 절전모드에서 71일은..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훈련부하.

 

내 컨디션 데이터를 기반으로 운동 정도를 파악해서 부족한 부분이나 무리한 부분을 알려준다.

 

게으름을 반성하거나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운동자극지표?

 

 

페이스 프로.

 

내가 좋아하는 기능 중 하나인데, 크게 2가지 설정이 있다.

 

간단하게 설명하면 코스 선택은 거리랑 방향성을 주고, 출발지점만 찍으면 앱에서 코스를 자동으로 만들어준다.

 

매일 같은 곳만 달리면 지겨워서 모르는 동네 가서 쓰는 기능이다.

 

 

 

두번째 레이스 거리 선택은 조금 다른 기능인데 내 페이스를 만들어주는 기능이다.

 

거리에 따른 목표 페이스를 정해놓지만 달리는 속도를 일정하게 하지 않고

 

구간마다 페이스를 다르게 정해놓고 뛰는 전략적인 러닝을 도와준다.

 

달리는 동안 설정해놓은 페이스보다 빠르거나 느리면 시계에서 알려준다.

 

장거리를 전략적으로 뛰거나 체력을 늘리고 싶을 때 사용한다.

 

 

 

 

 

코스 생성. (내비게이션)

페이스 프로는 러닝과 트레일 러닝만 적용되는 반면에 코스 생성은 조금 더 많은 종목에 사용할 수 있다.

 

만드는 방법은 페이스 프로의 코스 생성과 같으므로 스크린샷은 생략한다.

 

위의 이미지는 실제 시계로 코스를 전송해서 사용했을 때 시계에서 표시되는 모습이다.

 

포러너955와는 달리 내장형 지도가 없기 때문에 이렇게 표시가 되는데, 재미있긴 하지만 보기 불편해서 잘 안 쓰게 되는 기능이다.

 

 

건강상태 체크.

 

 

호흡, 수면, 스트레스, 활성산소포화도, 바디배터리 등

 

별도로 사용하지 않아도 차고 있으면 매일 체크되는 건강상태다.

 

보기 편하게 점수로 표시되고 상세 내용과 그래프도 확인 가능하다.

 

 

가민 Connect IQ 앱.

수분섭취 (IQ앱 다운로드)
데이터필드 (IQ앱 다운로드)

가민에서 제공하는 앱 중 하나인 가민 Connect IQ 앱에 들어가면

 

워치페이스 / 데이터필드 / 다양한 설치 앱 들이 존재한다. 유료도 있지만 무료가 대부분이고,

 

생각보다 쓸만한 어플들이 많다. 다만, 갤럭시나 애플 앱스토어를 생각하면 곤란하다.

 

가민 Connect IQ 앱에서는 가민 시계 전용으로 나온 앱들만 있기 때문에

 

그 종류가 안드로이드나 IOS와 비교할 대상은 아니다.

 

 

총  평.

 

2편에 걸쳐 구매 포인트와 내가 자주 쓰는 기능들과 포러너255의 특징에 대해 설명했다.

 

구구절절 늘어놓자면 기능도 몇 편은 더 써야 할 것이고, 기능이 많은 만큼 장단점에 대해 할 말도 많은 제품이다.

 

와이프가 포러너55를 6개월 동안 유용하게 사용하는 모습을 보면서

 

포러너 245의 후속작 포러너255가 나오길 꽤 오래 기다렸다.

 

잊고 지내다가 마침 필요한 순간에 막상 포러너255가 출시되었지만

 

무엇하나 쉽게 못 사는 성격이라 이리저리 재고 따지면서 시중에 나와있는

 

많은 제품군의 스펙들을 거의 다 비교 분석하고, 사야 할 이유와 사지 말아야 할 이유를 정리하는 등 

 

나에게 맞는 제품을 찾기 위해 많은 고민 끝에 구매한 것 같다.  

 

결과적으로 현재까지는 만족스러운 뽐뿌라고 생각한다.

 

이 글은 나처럼 물건을 사는데 신중하고, 정보가 많이 필요한 분들을 위한 글이다.

 

1편, 2편을 다 보고나면 어느정도 자신이 찾는 제품이 맞는지 확인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일주일 이상 지속되는 배터리 타임을 원하고 건강과 운동 목적으로 스마트워치를 찾는다면

 

가민 포러너255로 시작해 보는 것도 좋은 선택이 될 것이다.  

 

 

 

오늘도 이 글이 누군가의 뽐뿌에 도움이 되었다면 좋겠다.

 

도움이 되었다면 밑에 하트라도 한번 눌러주고 가길 바란다. 

 

<다음 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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