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쓴 거

차박텐트, 차박캠핑 D4텐트 5개월 사용후기 !!

개인 일정과 바쁜 일상에 게을러져 사용해보고 올린다는 것이 벌써 5개월이 흘러버렸다 ㅋㅋ

 

D4텐트를 구입하기로 마음먹은지는 이미 1년도 더 전이었던 것 같은데 

 

새 것을 사려니 가격이 부담이되서 천천히 중고를 구하다 6개월 전쯤 매물이 나와서 구입하게 되었다.

 

처음 구입을 할때는 도킹텐트와 테일게이트텐트 2종류 중 고민을 했다.

 

도킹텐트는 공간은 넓지만 공간의 제약이 심하게 생긴다. 지면도 고정핀을 박을 수 있어야 하고,

 

자리 차지를 꽤 하는 편이라 주변에 차나 사람이 많지 않은 한적한 공간이 아니라면 설치하기가 어렵다.

 

반면 테일게이트텐트는 공간 차지도 적고 차가 빼곡히 있더라도 트렁크를 열 수 있는 공간만 확보된다면

 

타인에게 피해를 크게 주지 않으면서도 사용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처음부터 거창하게 도킹텐트를 사기보다는 관리도 쉽고 공간의 제약이 적은 테일게이트텐트를 구입하기로 결정했다.

 

차 안에 항상 발포매트와 자충매트, 담요, 텐트를 들고 다니면서 아무 곳이라도 내키면 차를 세워서 텐트를 치고 안에서 쉬는 것을

 

상상하면서 테일게이트텐트를 알아봤다.

 

대략 3가지 브랜드가 있었다.

 

가격은 고만고만했는데 D4텐트가 가장 가격 대비 만듦새가 좋아 보였다.

 

후기를 보니 만족도도 높아 보이고 치는 것도 아주 간편해 보여서 여러모로 구매 포인트가 나와 잘 맞았던 것 같다.

 

 

구성품.

 

구성품이라 해봤자 안에 텐트와 함께 조그만 주머니 하나가 전부다.

 

구멍 났을 때 때우는 방수패치와 여분의 로프가 있다.

 

 

외 관.

반 접은 크기.

대략 반으로 포개면 위의 사진과 같은 크기가 되고 무게는 무겁지 않아서 여자도 혼자 펼칠만하다.

 

재질은 당연 방수포로 되어 있고 상세 사진을 보면 대략의 만듦새나 재질의 퀄리티를 알 수 있다.

 

문에는 총 3개의 덮개가 준비되어있다.

 

제일 안쪽에는 투명한 우레탄, 두번째는 방충망, 제일 바깥쪽에는 방수포 .

 

고려했던 다른 텐트는 우레탄을 따로 구매해야 하는데 반해 D4텐트는 우레탄이 기본 장착이 되어 있어 좋았다.

 

 

방충망이나 우레탄의 퀄리티도 나쁘지 않았다. 다만 아쉬운 점은 우레탄이 조금 쭈글쭈글해서 안에서 우레탄 쳐놓고 있으면

 

밖이 완전 깔끔하게 보이진 않아서 뷰를 조금 방해할 때가 있다.

 

텐트장착 사진.

 

방수포 안쪽으로는 부직포와 클립으로 고정을 시켜서 벌레나 비가 오더라도 안쪽으로 들어오지 못하게 되어 있다.

 

너무 느슨하면 클립에 있는 끈을 당겨서 타이트하게 조절할 수 있다.

 

고정을 위쪽은 드렁크에 끼우고 아래쪽은 고정로프를 타이어쪽과 배기, 중앙 총 5군데 고정시킨다.

 

이것도 끈을 짧게 묶어서 타이트하게 하거나 느슨하게 할 수 있다.

 

 

총 평.

 

요즘은 조금 더워졌지만 아직까진 계곡 근처나 산등성이 어딘가에 그늘 자리가 있다면

 

D4텐트를 펴고 차 안에 있을만한 것 같다.

 

4,5월은 날씨가 좋아서 주말에 가까운 근교에 나가 군것질거리를 먹거나 누워서 노트북으로 넷플릭스를 보다가

 

저녁먹을쯤 집에 돌아오곤 했다. 

 

오늘도 어김없이 장단점을 정리해 보자면,

 

장 점

 

1. 공간 차지가 적어서 통행에 방해가 되지 않으면 아무 곳이나 정차해서 텐트를 펴고 경치를 즐기기 좋다.

 

2. 펼치고 접는 시간이 5분 정도밖에 걸리지 않아서 자주 사용하게 된다.

 

3. 방충망과 우레탄창이 같이 달려있어서 상황에 따라 골라서 사용할 수 있다.

 

단 점

 

1. 만듦새가 좋기는 하나, 사용할 수 있는 공간에 비해 가격이 비싸다.

 

2. 지나가는 사람마다 동물원 원숭이 쳐다보듯 구경을 해서 가끔 시선이 불편하다.

 


이젠 날벌레도 많이 날아다녀서 별매로 파는 창문용 방충망을 사던지 해야 할 것 같다.

 

더워서 뒷열 창문을 열어야겠는데 모기가 너무 두렵다.

 

텐트를 쳐봤자 고작 트렁크에 문 하나 더 생기고 머리 공간만 조금 더 생기는 건데 문이 주는 안정감 때문인지

 

은근히 자주 쓰게 되는 것 같다. 와이프는 천도 그다지 많이 들어간 것 같지 않은데 가격이 너무 비싸다고는 하지만

 

캠핑용품 치고 싼 제품이 없다 보니 어느 정도 감안하고 봤을 땐 구매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금전적으로 여유가 되고 간편하게 차박을 즐기고 싶다면 구매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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